펩 뿔났다…"홀란은 4부 수준" 로이 킨 발언에 일갈 < 해외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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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뿔났다…"홀란은 4부 수준" 로이 킨 발언에 일갈 < 해외축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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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 킨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맨체스터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을 크게 깎아내렸다.
▲ 로이 킨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맨체스터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을 크게 깎아내렸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엘링 홀란을 비판한 로이 킨을 일갈했다.

킨이 한 방송에서 홀란을 "리그2(4부 리그)_ 공격수 같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건 마치 그를 2부 리그나 3부 리그 감독으로 말한 것과 같다"고 받아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킨은 2일(한국시간)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전날 아스날과 경기에 출전한 홀란을 두고 "비단 오늘 경기뿐만이 아니라 최근 그가 보이는 전반적인 경기력이 매우 형편없다"며 "거의 리그2 선수와 같다. 경기력을 개선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를 전해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펄쩍 뛰었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킨이 한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건 마치 내가 그를 2부 리그나 3부 리그 감독이라고 말한 것과 같다"고 반박했다.

▲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엘링 홀란드(왼쪽부터).
▲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엘링 홀란드(왼쪽부터).

이어 "홀란은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우리가 우승할 수 있도록 도운 선수"라며 "우리가 아스날을 상대로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한 이유는 홀란 때문이 아니다. 우린 파이널 서드에서 더 많은 선수들과 존재감이 필요했다. 우린 아스날을 상대로 뛰어난 경기를 했다"고 홀란과 선수들을 감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를 향한 비판, 특히 킨과 같은 전직 선수들이 했다는 점을 놀라워했다. 프로 축구의 혹독함을 직접 경험한 선수들이 현직 선수들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공감을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심판이 은퇴하고 항상 심판을 비판하는 것과 같은 일"이라며 "기억은 빨리 사라진다. 항상 놀랍다. 그들도 현직 선수들과 같은 문제를 겪었다. 그들도 수 천, 수 백만 번을 놓쳤고 전직 선수들의 비판에 상처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난 은퇴할 때 동료들을 비판할 사람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 엘링 홀란은 이번 시즌 35경기에서 29골을 터뜨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선 18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더 2시즌 연속 골든부츠를 노리고 있다.
▲ 엘링 홀란은 이번 시즌 35경기에서 29골을 터뜨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선 18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더 2시즌 연속 골든부츠를 노리고 있다.

홀란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53경기에서 52골을 터트리며 맨체스터시티를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로 이끌며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역시 35경기에서 29골을 터뜨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선 18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더 2시즌 연속 골든부츠를 노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326경기를 치르고 2006년 셀틱에서 은퇴한 로이 킨은 선덜랜드와 입스위치 타운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하지만 화려했던 선수 시절과 달리 감독 경력은 초라하다. 선덜랜드에서 성적 부진에 선수 및 구단 수뇌부와 갈등까지 겹치는 바람에 스스로 옷을 벗었고, 입스위치 타운에선 강등권 근처인 21위까지 처지자 부임 2년 만에 경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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