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 이충훈 영상기자] 부상 없는 황희찬은 지칠 줄 모릅니다. 이제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골을 조준합니다.

울버햄튼은 다가오는 주말 승격 팀 루턴 타운을 만납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에버턴에 1승만 가져왔기에 이번 원정길에서 승리가 절실합니다.

부진의 늪에 빠진 울버햄튼. 황희찬이 구세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에 강인한 피지컬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발목을 잡힐 뻔 했지만, 건강하게 회복해 울버햄튼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이어 리버풀전까지 골망을 출렁. 프리미어리그 두 경기 연속골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톱 클래스 수비들과 경쟁을 이겨내며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토트넘 캡틴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 득점 5위로 동률. 올시즌 황희찬의 초반 기세라면 승격 팀에게도 충분히 골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울버햄튼 동료 페드루 네투와 합작도 지켜볼 만할 일. 모하메드 살라와 프리미어리그 도움 부문 공동 선두에 있기에 황희찬 특급 도우미로 활약할 수 있습니다

울버햄튼이 만날 루턴 타운은 개막 후 4연패를 허용하며 꼴찌로 추락했습니다. 좀처럼 승격 팀 돌풍이 불고 있지 않은 상황. 어려운 원정길이지만 울버햄튼에겐 연패를 끊어낼 절호의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