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멘 영입 위해 사우디가 움직인다 "이적료 2900억, 연봉 650억 제안" < 세리에A < 해외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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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 영입 위해 사우디가 움직인다 "이적료 2900억, 연봉 650억 제안" < 세리에A <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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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터 오시멘이 교체로 나가는 것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 빅터 오시멘이 교체로 나가는 것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때다 싶어 달려드는 팀들이 나타났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빅터 오시멘과 계약을 원한다. 그에게 연봉 3,900만 파운드(약 650억 원)에 5년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나폴리의 요구액인 이적료 1억 7,300만 파운드(약 2,900억 원)도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알렸다.

알 힐랄뿐 아니라 첼시도 노린다. 같은 날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첼시는 오시멘과 나폴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오시멘 영입 관심을 높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적 시장은 닫혔다. 그런데도 오시멘의 인기가 갑자기 치솟은 데는 이유가 있다.

오시멘은 지난 25일 볼로냐와 2023-20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5라운드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놓쳤다. 경기는 0-0으로 비겼다.

▲ 나폴리가 소속 선수 오시멘을 조롱하는 듯한 영상을 올렸다. 인종차별적인 내용이 포함돼 충격을 안겼다.
▲ 나폴리가 소속 선수 오시멘을 조롱하는 듯한 영상을 올렸다. 인종차별적인 내용이 포함돼 충격을 안겼다.
▲ 오시멘.
▲ 오시멘.

문제는 경기가 끝나고 발생했다. 나폴리는 27일 구단 공식 틱톡 계정에 오시멘을 놀리는 영상을 올렸다.

오시멘 몸에 코코넛 사진을 합성했다. '나는 코코넛'이라는 인종 차별적인 내용도 포함됐다. 오시멘 경기 모습엔 '페널티킥을 주세요'라는 글도 넣었다.

이해할 수 없는 나폴리의 반응에 오시멘 측은 가만 있지 않았다. 오시멘 에이전트는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나폴리는 29일 구단 공식 성명서를 냈다. "절대 오시멘을 조롱할 생각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SNS에서는 가볍고 장난스러운 표현들이 자주 사용된다. 오시멘을 불쾌하게 하거나 놀릴 의도는 없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오시멘 영입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그만큼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 나폴리의 사과는 없었다. 오시멘이 떠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 나폴리의 사과는 없었다. 오시멘이 떠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하지만 사과는 없었다. 오히려 여론은 더 나빠졌다.

오시멘은 이번 SNS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나폴리에 대한 마음이 상했다. 루디 가르시아 나폴리 감독과 갈등도 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오시멘은 아프리카를 위한 자선 비디오 촬영을 나폴리가 막아서 화가 났다. 나폴리에 대한 마음이 좋지 않다"고 언급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왕이었다. 26골을 넣으며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여러 팀들이 눈독을 들였다. 다만 나폴리가 비싼 이적료를 부르며 모두 포기했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나폴리에서 오시멘의 마음이 떠나고 있다. 영입 난이도가 훨씬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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