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충격 인종차별 나폴리 옹호', "오시멘의 분노, 나이에 맞지 않아" < 세리에A < 해외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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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충격 인종차별 나폴리 옹호', "오시멘의 분노, 나이에 맞지 않아" < 세리에A <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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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탈리아에서 나폴리를 옹호하는 반응이 나왔다. 빅터 오시멘이 너무 과도하게 반응한다는 반대 의견이 있었다.

이탈리아 언론인 프란체스코 마롤다는 29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텔레보노'와 인터뷰에서 "최근에 오시멘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오시멘의 나이를 생각한다면 정말 많이 놀랐다. 소셜미디어 틱톡은 가벼운 플랫폼이다. 아이러니하고 비저널리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언어는 다르다"라며 나폴리를 옹호했다.

이어 "오시멘의 반응은 완전한 핑계다. 오시멘을 진정시켜야 했던 대리인의 행동에 놀랐다. 오시멘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폴리 사진을 모두 내린 건, 페널티 킥을 놓친 것 보다 더 나쁜 행동"이라고 말했다.

나폴리는 공식 채널에 소속팀 선수를 인종차별 하는듯한 영상을 게시했다. 주축 스트라이커 오시멘이 볼로냐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영상에 "제발 페널티킥 주세요"라는 더빙으로 조롱 섞인 멘트를 입혔고, 오시멘을 코코넛에 비유하기도 했다.

오시멘 대리인 로베르토 칼렌다는 분노했다. 그는 "오시멘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다. 나폴리의 공식 틱톡 플랫폼에 올라온 영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 선수에게 매우 심각한 피해를 줬다. 오시멘은 지난날 가짜 뉴스로 치료까지 받은 바 있다"라고 항의했다. 구단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수를 조롱하자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존 오완-에노 장관도 크게 분노했다. 오시멘 일이 터진 이후 "나이지리아 선수들이 정당한 존중을 받고, 인종차별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정확한 사실 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시멘에게 직접 연락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CBS 스포츠' 소속 벤 제이콥스 기자는 나폴리 황당한 성명문을 올리면서 "나폴리가 빅터 오시멘을 조롱하는 틱톡에 대한 성명문을 발표했다. 105개의 단어로 성명문을 올렸지만, 여기에서 한 번도 '미안하다(Sorry)'는 말을 하지 않았다. 아무 말을 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시멘은 나폴리에 없어선 안 될 선수였다. 특히 지난 시즌엔 32경기 26골 4도움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나폴리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후방에 김민재, 날개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포함해 코어 라인이 톱 클래스 활약을 했다. 나폴리는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리그 우승컵)를 품에 안았다.

역대 구단 두 번째 우승에 큰 힘이 된 오시멘을 나폴리가 배신했다. 오시멘은 개인 사회관계망채널에서 나폴리 관련 게시글과 사진을 모두 삭제한 상황이다. 오직 나이지리아 국가대표팀 관련 게시글만 남았다.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다. 유럽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통하는 오시멘은 이미 수차례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알 나스르)의 대체자로 지목하기도 했다. 'BBC'에 따르면 첼시도 여름 이적시장 당시 오시멘에 접근한 바 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오시멘은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 이후 33년 만에 나폴리에 우승컵을 안겨준 핵심 선수였다. 2022-23시즌 뛰어난 활약에 유럽 빅클럽이 관심을 보였지만, 나폴리 회장은 핵심 선수 잔류를 원했다. 오시멘은 결국 여름에 팀을 떠나지 않았다"고 알렸다.

이어 "오시멘과 나폴리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현재 두 관계가 매우 악화된 상황이라 재계약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 바르셀로나로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라며 이적설을 알렸다.

▲ bestof top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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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오시멘은 최근 인터뷰에서 "내가 어렸을 때 사무엘 에투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에투의 활약을 보고 바르셀로나가 가장 좋아하는 팀이 됐다. 지금도 난 바르셀로나를 좋아한다"라며 애정을 보였다.

반면 오시멘과 지난 시즌까지 함께 뛰었던 김민재는 이탈리아 무대를 정복한 뒤 독일 명문팀 바이에른 뮌헨으로 적을 옮겼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받으며 최고의 주가를 올렸고, 유럽 톱 클래스 팀들이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가치를 입증했다.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 등 쟁쟁한 중앙 수비를 넘고 핵심 선수로 기회를 잡았다. 개막전과 같은 초반 몇 경기에서 적응 기간이 필요한 듯했지만, 금세 털어내며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주축으로 맹활약 중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에게 전폭적인 신임을 주고 있다. 오히려 더 리흐트가 벤치로 밀려났다. 김민재는 뮌헨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5경기를 모두 뛰었다. 뮌헨은 4승 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7일 경기에서는 가벼운 부상이 확인돼 휴식을 취했다. 독일 뮌스터 프로이센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DFB) 포칼' 1라운드 프로이센 뮌스터전에 김민재 모습을 볼 순 없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뮌스터전을 앞두고 파격적인 라인업을 꺼냈다. 중앙 수비를 한 명도 쓰지 않았다. 보훔전에서 풀타임을 뛴 김민재를 포함해 다욧 우파메카노, 마티아스 더 리흐트를 모두 명단에서 제외했다. 컵 대회에 상대가 3부리그 팀이었기에 가능한 선택이었다.

포백 기반에 운영은 그대로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에릭 막심-추포 모팅, 마티스 텔, 세르주 그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코망이 상대 골망을 노렸고, 허리에서 조슈아 키미히가 공수를 조율했다. 수비는 알폰소 데이비스, 레온 고레츠카, 누사르 마즈라위, 콘라드 라이머였고, 다니엘 페레츠가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지켰다. 

투헬 감독은 이미 김민재를 선발에서 빼기로 결정했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DFB 포칼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 수비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투헬 감독은 뮌스터전을 대비한 최종 훈련에서 중앙 수비 모두를 제외했다. 파악한 바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스터전 원정에 함께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한 투헬 감독에게 선택지가 없는 건 아니었다. 20세 유망주 타렉 부흐만과 루카 덴크를 DFB 포칼 1라운드 최종 훈련에서 점검했지만, 중앙 수비 없이 경기를 하기로 판단했다. 조직력으로 중앙 수비 공백을 메워보려는 판단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에 있었기에 문제는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킥오프 휘슬이 울린 이후 9분 만에 추포-모팅이 골망을 뒤흔들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11분 그나브리 부상으로 예기치 않은 교체를 했지만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던 이들은 전반 40분 라이머가 고레츠카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 넣어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종료 직전 크라치가 키미히의 패스를 받고 득점해 스코어 차이를 더 벌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에도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점수 차이가 벌어진 만큼,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했다. 코망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는데 득점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 공격도 날카로웠지만 추가골로 이어지지 않았다.투헬 감독은 데이비스, 키미히, 라이머를 빼고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하파엘 게레이루, 부나 사르, 후쿠이 다이치를 투입해 실전 감각 유지에 힘을 썼다. 바이에른 뮌헨은 주전급 선수들이 빠져도 매서웠고, 경기 막판 골 맛을 봤다. 후반 41분 텔이 침투하는 타이밍에 맞춰 부나 사르가 패스를 전달했고, 텔은 좁은 각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뒤흔들었다. 동력을 잃은 뮌스터는 홈에서 고개를 떨구며 바이에른 뮌헨에 승리를 내줬다.

김민재는 올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해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개막전부터 팀 후방에 없어선 안 될 존재로 활약했다. 김민재에게 휴식을 주고 향후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중요한 일정에서 더 중용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오시멘은 바르셀로나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재정적 상황이 허용된다면 오시멘을 데려갈 수도 있을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려는 선수 의지에 중점을 뒀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프랑크 케시에, 멤피스 데파이, 오바메양, 일카이 귄도안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짚었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은 어렵다. 선수들은 자유계약대상자(FA) 시즌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 이외에도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 주급을 삭감하거나 이적료를 싸게 만든 선수도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주앙 펠릭스, 주앙 칸셀루 등"이라고 보도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지난 여름 오시멘을 강력하게 원했던 팀은 파리 생제르맹이었다. 하지만 나폴리 회장이 무려 이적료 2억 유로(약 2855억 원)를 원하면서 무산됐다. 

▲ bestof top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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