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 '깡패'에서 41세 '불멸의 노장'으로...아르테타와 고작 1살 차이 < UCL < 해외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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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 '깡패'에서 41세 '불멸의 노장'으로...아르테타와 고작 1살 차이 < UCL < 해외축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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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의 페페
▲ 포르투의 페페
▲ 페페
▲ 페페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제는 극찬을 받는 베테랑 수비수다.

FC포르투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아스날에 0-1로 졌다. 두 팀의 1, 2차전 합산 스코어는 1-1이 됐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하지만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았고,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그리고 포르투는 다비드 라야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승부차기서 2-4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결국 포르투는 패했지만, 베테랑 센터백 페페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가로채기와 태클을 한 번씩 성공했으며, 2번의 그라운드 경합에서 승리했다. 여기에 더해 3번의 클리어링이 있었다. 프리미어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아스날을 상대로 단 1개의 실점만을 내줬다.

페페는 1983년생으로 올해 무려 41세의 나이다. 그럼에도 120분 내내 지치지 않는 체력을 과시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아스날의 벤치에 있던 1982년생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불과 1살 차이였다.

▲ 레알 마드리드 시절의 페페
▲ 레알 마드리드 시절의 페페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페페는 당시 거친 이미지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선수였다. 틈만 나면 상대 선수와 자주 신경전을 펼쳤다. 축구 팬들 사이에선 ‘깡패’라는 별명으로 불렸을 정도다. 이처럼 거친 플레이를 일삼았던 페페는 축구 팬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2017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베식타스(튀르키예)에 몸담은 뒤, 2019년부터는 친정팀인 포르투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그리고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하며 팀의 UCL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자연스레 깡패 이미지가 사라지고 이제는 불멸의 노장이 됐다.

페페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28경기에 출전했다. 당장 내일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지만, 축구화를 쉽게 벗을 생각이 없다. 결국 페페는 이날 경기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썼다. UCL에서 41세에 출전한 최초의 필드 플레이어가 됐다. 

▲ 페페
▲ 페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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